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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과 데이트 사실, 지금도 연락중" (비디오스타)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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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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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방송인 그레이스 리가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의 '썸'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TV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저기요? 한국인이세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기욤 패트리와 외국인보다 더 외국인 같은 한국인 그레이스 리와 문가비가 출연했다.

이날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 대통령과 열애설에 대해 "4개월 정도 데이트를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데이트를 한 게 사귄 게 아니라 '썸'이다. 필리핀에서는 데이팅 스테이지라고 한다. 서로와 호감이 있으면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관계를 정의했다. 그는 "서로 알아가는 기간에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 다음 단계로 못 넘어갔다"고 '썸' 단계에서 끝났다는 것도 전했다.

필리핀 대통령의 매력이 뭐냐고 묻자, 그는 "굉장히 똑똑하고 대화를 하다 보니 참 좋은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자신과의 데이트 때문에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힘들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이시니까 다니는 데가 비슷한데 나는 곱창, 소주 스타일이다. 그래서 내가 그런 곳을 대통령을 데리고 가니까 힘들어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볼 일이 있으면 하루 전에 이야기를 해놔야 한다. 음식점을 점검을 미리 하고, 반대편에 스나이퍼들이 있다"고 스케일이 다른 데이트 스타일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그가 "지금도 대통령과 연락이 된다. 서로 안부 묻는 정도"라고 하자, MC 박소현은 "다시 잘될 가능성이 있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는 "사람 일은 모르는 거지만 '썸'은 거기까지였다. 오래된 일이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마지막으로 필리핀 대통령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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