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천 “김연주와 비밀 연애, 라디오서 신호 보내며 사심 방송”

방송인 임백천이 과거 아내인 김연주와 비밀 연애를 한 사연을 공개했다.

임백천은 15일 방송된 KBS ‘1대100’ 부부특집에 김연주와 함께 출연했다.

임백천은 “라디오 진행할 때인데, 아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신청곡으로 들어오면 사연을 소개하면서 아내 이름도 슬쩍 넣어서 사심 방송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연주는 “공적인 방송에서 그러면 안 되지, 지탄 받아 마땅한 행동”이라면서도, “어차피 선곡된 곡에 숟가락 얹은 거면서 생색내는 거다. 하지만 당시에는 고맙게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임백천은 “결혼 당시 내가 아깝다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명도 없었다”며 “우리 부모님도 ‘연주야 너가 너무 아깝지 않니’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백천과 김연주는 1993년 3월 27일에 결혼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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