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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우승후보 0순위' 독일 월드컵 명단 발표…노이어-외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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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독일 축구 대표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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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한국의 조별예선 최종전 상대 독일이 엔트리를 발표했다.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독일축구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월드컵 출전 엔트리 27명을 발표했다. 이중 4명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56년 만의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독일은 토마스 뮐러, 제롬 보아텡, 마르코 로이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명단에 포함했다. 이중 GK 마누엘 노이어의 승선이 눈에 띈다.

노이어는 지난해 9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훈련 중 왼쪽 다리 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10월 수술을 마치고 재활에 전념했다. 당초 1월에 복귀 예정이었던 노이어는 더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4월에야 공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 9월 이후 실전을 뛰지 않았다.

그러나 뢰브 감독은 "노이어는 이번 주 바이에른의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그는 문제없이 독일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단 발표를 앞두고 영국 런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사진 촬영을 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터키계 메수트 외질과 일카이 귄도간도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독일축구협회는 이날 뢰브 감독과 계약 기간을 4년 연장,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독일은 오는 23일 소집을 한 뒤 오스트리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6월 17일 멕시코와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6월 23일 스웨덴과 두 번째 경기를 한 뒤 6월 27일 한국과 격돌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 대표팀 명단(27명)

ΔFW : 마리오 고메즈(슈투트가르트)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닐스 페테르센(프라이부르크)

ΔMF :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 레온 고레츠카(샬케), 르로이 사네, 일카이 귄도간(이상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사미 케디라(유벤투스‧이탈리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메수트 외질(아스널‧잉글랜드),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세바스티안 루디(바이에른 뮌헨)

ΔDF : 제롬 보아텡, 마츠 훔멜스, 조슈아 킴미히, 니클라스 쥘레(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티아스 긴터(묀헨글라드바흐), 요나스 헥터(쾰른), 안토니오 뤼디거(첼시‧잉글랜드), 요나단 타(레버쿠젠), 마빈 플라텐하르트(헤르타 베를린)

ΔGK : 베른트 레노(레버쿠젠),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마르크-안데르 데르 슈테켄(바르셀로나‧스페인), 케빈 트랍(파리 생제르맹‧프랑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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