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와 팔꿈치 통증 호소에 부진 / 왕웨이중·베렛 1군 엔트리 말소 / 올 시즌 삼성과 ‘꼴찌 다툼’ 하락세
왕웨이중 |
하지만 올 시즌 NC가 흔들리고 있다. 아직 5월이라고는 해도 삼성과 꼴찌 다툼을 벌이는 신세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전열에서 이탈해 최악의 상황이다.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왕웨이중(26)은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구위는 나쁘지 않지만 어깨와 팔꿈치의 뻐근함을 호소해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 다행인 것은 왕웨이중은 검진 결과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머지않아 복귀한다는 점이다.
로건 베렛 |
하지만 또 다른 외인 투수 로건 베렛(28)은 사정이 좋지 않다. 베렛은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1.1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 한 뒤 강판됐다. 시즌 성적은 2승5패에 평균자책점 6.49나 된다. 규정 이닝을 소화한 외인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퀄리티스타트는 단 한 번뿐이고, 이닝당 출루허용(1.74명)이나 피안타율(0.309) 등 전반적인 기록도 안 좋다. 결국 14일에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경문 감독은 베렛의 불펜 전환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을 정도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올해 재계약을 포기했던 해커를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송용준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