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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伊사령탑' 만치니, 발로텔리 선발 유력..."대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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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애제자' 마리오 발로텔리의 선발을 결심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며, 2년 연장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밀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이 이 책임을 짊어졌다.

그리고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6개월 동안 새 감독을 찾았다. 이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의 복귀부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카를로 안첼로티, 만치니가 후보로 떠올랐다. 이 중 안첼로티와 만치니, 라니에르가 유력한 후보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협회의 제의를 거절했고, 만치니 감독은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지휘봉을 잡게 된 만치니 감독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비장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 한 발로텔리의 복귀도 암시했다. 만치니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이탈리아에 있다. 힘든 시간이지만 실력 있는 선수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확실히 발로텔리와 대화를 나눌 것이며, 아마도 그를 발탁할 것이다. 그는 우리가 복귀를 바라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드레아 피를로의 코치진 합류에 대해서는 "피를로의 경우 대화를 나눠야 한다. 그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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