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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독일 현장POINT] '장기부상' 노이어, 결국 월드컵 예비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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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도르트문트(독일)] 이명수 기자= 장기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마누엘 노이어(32, 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독일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요하임 뢰브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독일축구박물관에서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7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독일은 한국,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해있다.

노이어의 발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노이어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8강 2차전에서 왼발 중족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올 시즌 잠깐 복귀했지만 다시 부상이 재발해 재수술을 받았고, 9개월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마르크 테어 슈테겐, 베른트 레노, 케빈 트랍 등이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합을 펼쳤다. 테어 슈테겐이 앞서가는 모양새였지만 뢰브 감독은 실전감각 제로의 노이어를 차출하는 강수를 던졌다. 뢰브 감독은 총 4명의 골키퍼를 예비 명단에 포함시켰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선방 능력을 선보였던 노이어는 독일 대표팀의 필수 존재이다. 뢰브 감독이 노이어를 러시아에 데려가려는 이유이다. 독일 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독일 U20 대표팀과 두 번의 비공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때 노이어가 출전해 실전감각을 쌓을 것으로 독일 현지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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