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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안녕하세요’ 승관 “언젠간 부모님 사랑 깨닫게 된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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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승관이 눈물을 보였다.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문제아 아들의 이야기에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 신동엽과 마찬가지로 조언을 전하는 세븐틴 승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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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이날 학교마저 퇴학 처분을 당한 아들의 사연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돈 문제로 부모님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있는 아들의 모습에 신동엽은 “저는 어릴 때 진짜 너무 충격을 받은 게 아빠가 누군가한테 혼나고 있는 걸 봤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빠가 뭘 잘못했길래 저렇게 혼나고 있을까 싶은데, 어른들 일이니까 나서지도 못하고 울다가 집에 돌아왔어요. 나서지 못하는 게 얼마나 비겁하게 느껴지던지”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집에서는 근엄한 아버지가 밖에서는 저렇게 힘들게 돈을 버시는구나를 깨달았어요”라며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것을 당부했다.

세븐틴의 승관 역시 “언젠가는 알게 될 거에요. 엄마가 얼마나 본인을 사랑하는지. 자식을 위해서 버티는 뒷모습을 보는 날이 올 거에요”라고 울먹였다. 결국 어머니가 눈물을 터트리자 승관 역시 눈물을 보였다. 이에 호시는 “승관이도 방송에서 말하지 않지만 자신의 사연이 있어서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라고 당부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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