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문제아 아들의 이야기에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 신동엽과 마찬가지로 조언을 전하는 세븐틴 승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동엽은 이날 학교마저 퇴학 처분을 당한 아들의 사연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돈 문제로 부모님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있는 아들의 모습에 신동엽은 “저는 어릴 때 진짜 너무 충격을 받은 게 아빠가 누군가한테 혼나고 있는 걸 봤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빠가 뭘 잘못했길래 저렇게 혼나고 있을까 싶은데, 어른들 일이니까 나서지도 못하고 울다가 집에 돌아왔어요. 나서지 못하는 게 얼마나 비겁하게 느껴지던지”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집에서는 근엄한 아버지가 밖에서는 저렇게 힘들게 돈을 버시는구나를 깨달았어요”라며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것을 당부했다.
세븐틴의 승관 역시 “언젠가는 알게 될 거에요. 엄마가 얼마나 본인을 사랑하는지. 자식을 위해서 버티는 뒷모습을 보는 날이 올 거에요”라고 울먹였다. 결국 어머니가 눈물을 터트리자 승관 역시 눈물을 보였다. 이에 호시는 “승관이도 방송에서 말하지 않지만 자신의 사연이 있어서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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