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우리가만난기적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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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우리가 만난 기적' 김환희도 김명민의 정체를 알았다.
14일 방송한 KBS 2TV 월화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송현철(김명민)의 딸 송지수(김환희)가 결국 아버지의 정체를 알았다.
선혜진은 남편 송현철의 휴대전화에 저장한 '아내'라는 인물이 조연화라는 걸 알았고 자신의 이름은 '아주머니'로 저장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다음 날 선혜진은 속내를 숨긴 채 평소와 다름 없는 태도로 송현철을 대했다. 출근하려고 차에 탄 선혜진은 지난 밤 남편의 서재에서 조연화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를 발견한 걸 떠올리며 다시 두려움에 빠졌다.
주방장 송현철의 영혼은 점점 떠오르는 지점장 송현철의 기억 때문에 혼란에 빠졌다. 박형사가 체포한 곽효주를 만난 송현철은 "내가 들어와서 놀랐냐. 죽은 송현철의 대출 조작 내가 했다고 했죠. 그 뒤처리도 내가 했다는 거고요. 그런데 그 대출이 상계 처리된 날이 만호장 사장 송현철이 사망한 다음 날이다. 문제는 나도 그날 교통사고가 나서 중환자실에 있었다"라고 하며 그날의 진실을 물었다.
궁지에 몰린 곽효주는 은행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곽효주는 자신이 다치면 은행장도 위험하다며 협박했다. 곽효주는 3천억대 기업 대출 건에 함구하겠다고 하며 거래를 제안했다. 은행장은 곽효주에게 휴직자를 이용한 대출 조작을 혼자 한 거냐고 물었다.
남편을 다시 찾아오기로 결심한 조연화는 송현철인 외근 중인 마트로 무작정 향했다. 때마침 선혜진도 그곳에 있었다. 선혜진이 송현철에게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자 조연화는 자신과 먹자고 해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보다못한 금성무(조셉리)가 모두 같이 먹자고 권했다.
송현철의 딸 송지수(김환희)도 아빠의 정체를 알았다. 송현철을 만난 송지수는 "아빠"라고 울먹이며 달려가 안겼던 것. 송현철은 선혜진과 조연화 두 사람 모두 저녁을 먹자는 연락을 받고 어쩔줄 몰라했다. 집에 온 송지수는 조연화에게 "아빠랑 같이 저녁 먹고 왔다"라고 말했다.
송현철은 선혜진에게 진짜 남편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송현철은 "난 단신 남편이 아니에요. 당신 남편 몸이니까 기억이 떠오른거다. 난 내 가족에게 돌아가야한다. 잘 살아요. 행복해야해요"라고 말한 뒤 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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