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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종합운동장=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헌신을 통해 대표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세종의 아산은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11라운드 부천과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산은 6승2무3패(승점 20)로 3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시즌 4패째(7승, 승점 21)를 당했지만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주세종은 "오랜만에 골을 넣어서 굉장히 기쁘다. 그리고 팀의 2연승에 공헌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주세종은 이날 신태용 감독이 발표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28인 엔트리에 당당히 포함됐다. 주세종은 험난한 주전경쟁을 통해 월드컵에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주세종은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많이 노력했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아직 28명 안에 들었기 때문에 장점을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팀 틀 안에서 열심히 하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주세종과 일문일답.
▲ 경기소감.
오랜만에 골을 넣어서 굉장히 기쁘다. 그리고 팀의 2연승에 공헌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
▲ 부상 부위는 어떤지.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땀 식고 나니까 괜찮아졌다. 부상 부위는 발목이다.
▲ 대표팀 엔트리 발탁됐는데.
일단 조금이나마 희망을 갖고 군입대를 한 달 정도 미루면서 동아시안컵을 참가했다. 그만큼 많이 노력했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아직 28명 안에 들었기 때문에 장점을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팀 틀 안에서 열심히 하려고 생각 중이다.
▲ 최종명단 들어가려면 어떤 점을 잘해야할지.
감독님이 요구하는 축구가 있을 것이다. 저보다는 제 옆에 있는 동료들이 빛날 수 있게 희생하다보면 감독님이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월드컵 갈 수 있을 것이다.
▲ 황인범과 발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지.
조언을 하기에는 워낙 잘하는 선수다. 어리지만 많이 배운다. 누구보다 많이 축하를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 대표팀 발탁 소식은 어떻게 알았는지.
군인 신분이라 핸드폰을 확인할 수 없다. 점심시간에 감독님과 소대장님이 알려주셔서 알았다. 처음엔 얼떨떨했지만,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 대표팀에서 포지션 경쟁이 치열할텐데.
많이 뛰고 스포트라이트 를 받는 선수가 있다면 그걸 도와준 선수들이 있다.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힘든 일을 많이 하는게 내 역할이다.
▲ 아산 주전경쟁이 힘든가 아니면 국가대표 경쟁이 힘든가.
팀 미드필드진에 좋은 선수가 많다. 당연히 대표팀 가는 것이 더 어렵다(웃음).
▲ 롤모델은.
부산에 처음 입단했을 때 박종우 선수와 많이 경기를 했다. 수비를 강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종우형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지 알게됐다. 자연스럽게 종우형을 롤모델로 생각하게됐고 노력을 하게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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