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려나가는 주세종 |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아산 무궁화의 주세종이 명단 발표 직후 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득점과 부상을 동시에 겪었다.
주세종은 14일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2(2부 리그) 정규리그 11라운드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1분 페널티킥 득점을 뽑아냈다.
부천 임동혁의 반칙을 유도하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선제골로 연결했다.
주세종의 시즌 1호 골로, 마치 이날 신태용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28인(최종 엔트리 23명+예비 5명)에 포함된 것을 자축하는 듯한 득점포였다.
그러나 주세종은 겹경사를 충분히 즐길 새도 없이 후반 7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태클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고,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주세종은 이후 직접 걸어서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발목 염좌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록 주세종은 일찌감치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지만 아산은 주세종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2분 임동혁의 슈팅이 아산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무효로 선언되기도 했다.
아산은 이날 승리로 부산 아이파크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수원에선 수원FC가 배지훈의 전반 34분 득점에 힘입어 안산 그리너스에 1-0으로 승리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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