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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다크호스' 크로아티아가 32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이 엔트리를 FIFA에 제출한 후 다음달 4일까지 최종 2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명단은 화려하다.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마테오 코바치치,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페리시치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승선했다. 신예들도 눈에 띈다. A매치 경험이 없는 수비수 두예 칼레타-카, 보르나 소사 등도 마지막 점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러시아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최종 예선 10차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마저도 무산될 가능성에 놓였고, 그때 크로아티아축구협회는 안테 차치치 감독을 경질하고 즐라트코 달리치를 선임했다. 그후 크로아티아는 플레이오프 승리로 월드컵에 안착했다.
첫 대회 출전에 4강에 오른 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고전하고 있다. 2010년 대회는 출전 자체가 불발됐고 2014년엔 조별 리그서 탈락했다. 이번엔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하다. 2018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I조 1위를 내준 아이슬란드가 조별 리그 통과를 두고 다툼을 보일 팀으나 꼽히나 경험상 크로아티아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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