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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생활의달인' 제주도식 물회·자리돔 회덮밥 달인 부흥식당, 제주도식 양념의 비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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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생활의 달인' 제주식 물회, 자리돔 회덮밥 달인이 자신의 비법을 공개했다.

14일 방송 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와일드 캠핑의 달인, 제주식 물회(자리돔 회덮밥)의 달인, 오징어 김밥, 명품 가방 수선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됐다.

푸른 바다를 품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이곳에 아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음식이 있다. 제주도 향토 음식 중 으뜸이라는 제주식물회가 그 주인공이다.

1948년 일어난 4·3사건을 계기로 하나 둘씩 부산으로 건너온 제주도민이 영도에 터를 잡았고, 그 덕에 낯선 땅에서 명맥을 유지해온 귀한 음식이다. 이 곳에서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제주식 물회의 맛을 이어가는 제주도 출신 부부를 만났다.

박영태(男 / 62세), 고명순(女 / 58세) 달인은 매일 새벽 부두에서 제주산 자리돔을 공수해와 정통 제주식물회를 내놓는다. 시원하고 꼬들꼬들한 맛이 일품인 자리돔회는 오이, 상추 등 여러 채소와 함께 쌈을 싸 먹기도 하고, 회덮밥처럼 밥을 비벼 먹을 수도 있는 재미난 음식인데 특히 단골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회덮밥의 비결은 달인이 직접 만들고 숙성한 제주도식 양념장에 있다. 생선의 비린 맛을 잡아주면서 구수한 감칠맛까지 느낄 수 있는 양념장의 정체를 알아본다.

달인 부부의 약 30년 노하우가 담긴 별미 중의 별미이자 한번 먹으면 숟가락을 놓을 수 없다는 묘한 중독의 음식,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제주 자리돔물회의 깊은 맛을 보기 위하여 부산으로 떠나본다. 와일드 캠핑의 달인, 제주식 물회(자리돔 회덮밥)의 달인은 14일 밤 8시 55분에 '생활의 달인'에서 방영 된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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