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에는 최고야(최윤영 분)와 오사라(금보라 분)를 모두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민지석(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야는 민지석이 한밤 중에 돌아가신 부친의 사진을 붙들고 오열하는 것을 보고 아버지를 그리워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먼저 시아버지를 모신 절을 가자며 길을 이끌었다. 민지석은 마음 한 편이 불편했지만 이런 최고야의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
마침 오사라 역시 와 있던 상황. 최고야는 오사라의 타들어가는 속을 모른 채 “저희랑 같이 오시지 그랬어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어 “우리 셋이 이렇게 아버님한테 온 거 처음이에요”라며 “실은 저요 아버님께 용서 구하고 싶어서 왔어요”라고 말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시아버지를 대신하겠다는 최고야의 말에도 오사라는 환하게 웃어보일 수 없었다. 여기에 먼저 가보겠다는 오사라와 민지석이 올라가 보겠다며 자신을 두고 가자 최고야의 의아함은 커져갔다. 한편 민지석은 ‘이모 뜻대로는 안돼, 나 엄마도 고야씨도 다 지킬 거야’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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