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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정표 아나 "트와이스 '서비스' 발언 죄송…저의 미숙함 탓"(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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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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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대학교 축제에서 트와이스를 항해 "서비스"를 외치게 한 진행자가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다.

14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캠퍼스 제50대 총학생회 'S:with'는 공식 페이스북에 축제 당시 진행을 맡았던 이정표 아나운서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이정표 아나운서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캠퍼스에서 열린 축제(대동제)에서 트와이스의 무대가 끝난 뒤 학생들이 '앵콜'을 외치자 "여러분, 트와이스는 앵콜하면 안 와요. 이럴 때는 서비스, 서비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아나운서는 사과문에서 "성균관대학교 학우 여러분, 그리고 온 힘을 기울여 대동제를 준비하신 총학생회 여러분, 트와이스 그리고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아나운서는 "트와이스 무대에 환호하는 학우들을 보면서 이왕이면 초대 가수가 한 곡 더 불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는 앵콜이라는 단어보다는 스타들이 팬들에게 건네주는 팬 서비스가 떠올라 그렇게 유도했다"고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비춰졌음을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아나운서는 "저의 미숙함이고 부족함이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은 "추가 곡을 요청할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니었다. 상황에 맞지않는 단어를 사용해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들의 불편을 야기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총학생회는 "앞으로 위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존의 사회자를 선정함에 있어 고려했던 경력 확인이나 사전 교육을 더욱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며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있어 문제 상황에 대한 예방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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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사과문/성균관대 50대 총학생회 SNS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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