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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팝업★]"3% 미숙한 게 매력"..엄지원, '컬투쇼'에서 발굴한 소탈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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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두시탈출 컬투쇼'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엄지원이 털털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엄지원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엄지원은 오프닝부터 털털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DJ 김태균이 "섹시하고 상큼하게 부탁한다"며 인사를 요청하자 "낮이라 잘 안 된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김태균은 "특별 DJ 중 대기실에 앉아 소개 멘트를 목청껏 연습한 분은 엄지원 씨가 처음이었다"며 엄지원의 열정을 칭찬했다.

엄지원은 그 이후 솔직 매력을 발산했다. "요즘 바쁘냐"는 질문에 "아주 한가하다"고 솔직하게 답한 데 이어 "평상시에 화장을 안 하고 다닌다. 화장을 못한다. 제가 화장하면 더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사실 지금도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한 번도 예쁘다고 생각한 적 없냐"고 물었고 엄지원은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나. 있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엄지원은 좋아하는 노래가 있냐는 질문에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정덕화의 '그날처럼'이라고 잘못 말했다. 김태균이 이를 정정해주자 그녀는 "제가 3%정도 미숙하다"고 해 폭소케했다.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로 본격적으로 데뷔한 엄지원은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싸인' '사랑도 돈이 되나요' '무자식 상팔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조작'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기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그림자 살인' '박수건달' '소원' '마스터'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공포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열연했다.

이렇듯 엄지원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했고 믿고 보는 여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그녀는 주로 검사 역할과 같은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 우아한 여배우의 모습을 보여왔다.

그랬던 그녀가 '컬투쇼'에서는 옆집 언니 같은 소탈함과 털털함으로 매력을 추가했다. 솔직함으로 중무장한 엄지원은 뜻밖의 덜렁거림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청취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파도 파도 끝없이 나오는 엄지원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내일(15일)도 엄지원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하루 더 스페셜 DJ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녀가 보여줄 또 다른 매력이 더욱 기다려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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