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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넥센 김하성, 마음에 더 큰 상처… "화분이 잘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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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슈팀 박은지 기자]넥센 김하성이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했다.

주전 유격수이자 중심 타자 김하성(23)이 오른 손바닥에 자상을 입었다. 넥센은 14일 “김하성이 집안에서 깨진 화분을 정리하다 오른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손바닥을 일곱 바늘 봉합했다”고 밝히며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전했다.

현재 넥센은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악재를 맞았다.

먼저 이정후가 지난 13일 경기에서 사구를 맞고 왼 종아리 근섬유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이탈했다. 이정후는 2차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근섬유 미세손상으로 재활에 들어간다.

간판 타자 박병호 와 서건창도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13일에는 박병호가 왼쪽 종아리 근육 미세파열 부상을 입었다. 그보다 더 앞서 지난 3월 31일에는 팀의 주장인 서건창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한 달 반은 현재까지 넘게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김하성마저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김하성은 중심 타자이자 내야 수비의 핵인 에이스다. 현재 중위권에서 힘겨운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넥센에 대형 악재를 어떻게 견딜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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