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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저스틴 토마스, 존슨 제치고 생애 첫 세계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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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저스틴 토마스(25·미국).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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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저스틴 토마스(25·미국)가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로 우뚝 섰다. 세계 1위 자리를 64주간 지키던 더스틴 존슨(33·미국)은 2위로 밀렸다.

토마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이글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토마스는 이번 대회에서 존슨이 11위 밖으로 밀려나면 세계 랭킹 1위가 될 수 있었다. 결국 토마스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순위를 공동 11위까지 끌어올린 반면 존슨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7위에 머물면서 1위 등극이 확정됐다.

존슨은 지난해 2월 이후 64주간 세계랭킹 1위를 장기 집권했다. 존슨이 토마스에게 왕좌를 넘겨주면서 토마스는 1986년 창설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통산 21번째로 세계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미국 선수로는 7번째다.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 로리 맥길로이 다음으로 랭킹 1위에 오른 최연소 선수이기도 하다.

토마스는 메이저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지금까지 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CJ컵과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승을 챙겼다.

한편,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는 김시우(23·CJ대한통운)로 세계 42위를 마크했다.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왔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보다 12계단 상승한 80위에 자리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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