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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신태용 "부상 속출로 예비 5명 포함…4주간 수비·조합 맞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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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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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월드컵까지 남은 4주간 수비라인과 새 선수들의 조합을 맞춰 실망시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28명(23명+예비 5명)의 명단을 발표한 후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플러스 알파 5명이 생겼다"고 했다.

신 감독은 이어 "김민재(전북)와 염기훈(수원)은 정밀 진단 결과 최소 8∼10주 시간이 걸린다는 최종 보고가 올라와 35인 예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진수는 지금 가벼운 조깅은 소화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서 국내 훈련까지 함께 한 후 훈련 모습과 상태를 보고 최종 합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구상하고 있는 멤버가 조금 어긋나면서 25인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게 됐다"며 오반석(제주), 문선민(인천), 이승우(베로나)의 깜짝 발탁 배경 등에 대해 말했다.

신 감독은 "지금 가장 힘든 것은 수비라인"이라며 "저와 코치진이 K리그와 일본중국 리그 계속 관찰하면서 센터백 6명을 발탁했다. 모두 함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내달 3일 출국할 때 23인 체재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깜짝 발탁 3인에 대해 "짧은 기간이지만 어느 정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월드컵도 갈 수 있다"며 "제가 생각한 부분에 많이 차질이 있지만 앞으로 4주간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수비라인과 새 선수 조합 맞춰서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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