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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첼시-아스널 뿌리친' 알레그리, "유벤투스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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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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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알레그리 감독이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낭설을 뒤로 한 채 유벤투스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14일 오전에 치른 AS로마와 37라운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88점으로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의 세리에 7연패를 이끈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유벤투스가 나를 경질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에도 유벤투스에 남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첼시와 아스널이 알레그리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올려두고 있었다. 그가 떠날 것을 대비해 유벤투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복귀를 추진한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하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어 알레그리 감독은 "단순한 미래 결정이 아니다. 유벤투스의 미래를 계획하기 위한 결정이다.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우리는 다시 0부터 시작한다. 우리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알레그리 감독의 유벤투스 잔류 선언이 첼시, 아스널 등이 새 사령탑을 선임하려는 팀들에게 어떤 나비효과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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