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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라이언 레이놀즈 '복면가왕' 출연, 최초로 공개한 노래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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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사진)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3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 스페셜 도전자 '유니콘'은 따뜻하고 친근한 목소리로 뮤지컬 '애니'의 OST 'Tomorrow'를 불렀다.

‘유니콘’의 노래가 끝나자 이윤석은 그를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라고 추측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유니콘'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영화 ‘데드풀2’의 주인공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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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벗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방금 노래는 죄송했어요”라고 사과하며, 이윤석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버럭 해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 긴장이 되어 기저귀를 찼다"고 농담을 한 그는 보안을 지키기 위해 아내에게도 비밀로 하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밝힌 라이언 레이놀즈는 “가면 쓰면 (노래를) 더 잘 할 줄 알았는데 세계에서 노래 못하는 사람 베스트 5에 들 것 같다”라고 하며 "가면을 집으로 가져가겠다"고 덧붙였다.

두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제작진은 모두를 놀라게 했던 라이언 레이놀즈의 섭외가 가능했던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제작진은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영화 '데드풀'과 가장 관련 깊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며 "'데드풀'처럼 '복면가왕'도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점이 라이언 레이놀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또 "‘복면가왕’이 미국 ‘FOX’를 통해 리메이크 된다는 사실"을 꼽았다. 미국 ‘FOX’는 유명 헐리운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미국판 ‘복면가왕’을 곧 방영할 예정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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