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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맨시티, EPL 역사상 최초 승점 100점 달성...살라, 최다골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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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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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맨체스터 시티가 EPL 역사상 최초로 ‘승점 100점’ 고지를 도달했다.

리버풀의 ‘이집트 킹’ 모하메드 살라도 역대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우며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정규리그 마지막 3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EPL 최초 승점 100점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33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지은데 이어 37라운드에서 EPL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최다득점, 최다승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맨시티는 대기록을 앞두고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가브리엘 제주스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승점 3점을 얻으면서 승점 100점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도움을 추가한 더브라위너도 팀동료 르로이 자네를 제치고 이번 시즌 도움 왕에 올랐다.

리버풀은 브라이턴을 4-0으로 완파하며 4위로 올라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반면 4위 싸움을 벌였던 첼시는 뉴캐슬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살라는 이번 시즌 득점을 32골로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32골은 정규리그가 38라운드로 치러진 이후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종전 최다골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앨런 시어러, 루이스 수아레스의 31골이었다.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벌인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이날 레스터시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30호 골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그밖에 22년 만에 아스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아르센 벵거 감독은 허더즈필드와의 고별전에서 1-0으로 이기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베테랑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의 마지막 경기가 된 왓퍼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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