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불같은 연애"…정려원이 결혼까지 생각했다는 男배우는 누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정려원이 과거 자신의 불같았던 연애사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정려원이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이날 신동엽은 “정려원의 어머님이 그런 말을 하셨다더라. 사랑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라며 “왜 그런 말을 하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정려원은 “제가 예전에 불같은 사랑이라고 해야 하나. 그 사람도 저를 좋아하긴 했는데 제가 더 불이 붙었다”며 “일을 정말 좋아하는 데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웠다. 신실한 기독교인도 아닌데 막 기도를 했다. ‘저 사람과 저 사람의 엄마, 아빠, 키우는 개, 할머니까지 수발을 평생 들겠다’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호주에 가서 엄마한테 이야기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시더니 ‘려원아, 사랑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 사랑은 같이 하고 받는 거지, 구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때 딱 끝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누구냐, 가수였냐”고 물었고 정려원은 “배우였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건모 어머니는 “그 사람은 장가 갔냐”고 추궁했고, 정려원은 “아직 안 갔다더라. 이 자리가 목이 타는 자리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정려원은 이날 이상민의 제의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호주에 가족들이 다 있기 때문에 제가 사는 지역은 눈이 안 내려서 한국에 눈을 보러 왔다”며 “로데오 거리에 있는데 까만색 차가 서더니 선글라스를 쓰고 까마귀 같은 분이 걸어오더라”라며 이상민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상민이) ‘혹시 가수할 생각 없냐’라고 묻더라. 그때 길거리 캐스팅이 유행이라고 했는데 이런 일이 실제로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