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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최다득점 '톱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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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손흥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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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톱10'에 오르며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출전해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2골로 마쳐 득점 순위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0위 안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14골을 기록해 아시아 축구선수 한 시즌 최다득점 신화를 작성했지만, 득점 순위에선 13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FA컵 대회에서 2골을 더해 올 시즌 총 1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21골) 기록을 넘진 못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새 기록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 시즌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해 공격 포인트 총 28개를 올렸는데, 올 시즌엔 11개 어시스트를 더 해 공격 포인트 29개로 개인 최다,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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