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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즈베레프, 팀 꺾고 마드리드 오픈 제패…2주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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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드리드 오픈 제패한 즈베레프
(마드리드 AFP=연합뉴스)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가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7위·오스트리아)을 2-0(6-4 6-4)으로 제압한 뒤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즈베레프는 지난주 BMW오픈에 이어 이날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ymarsh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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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즈베레프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즈베레프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620만860 유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7위·오스트리아)을 2-0(6-4 6-4)으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 119만490 유로(약 15억1천만원)를 받은 즈베레프는 지난주 BMW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즈베레프가 물리친 팀은 대회 8강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꺾은 선수다.

그러나 즈베레프가 나달을 잡고 올라온 팀을 돌려세우고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27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올해 프랑스오픈은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21연승에 50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이어간 나달의 독주 체제가 예상됐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즈베레프와 팀이 나달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즈베레프는 올해 21살, 팀 역시 25살 젊은 선수들로 37세의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32세인 나달의 뒤를 이을 '차세대 톱 랭커'로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즈베레프는 지난주 BMW오픈 4강에서는 정현(21위·한국체대)을 2-0(7-5 6-2)으로 물리치고 정현과 상대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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