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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재근 사망, 6세 아들 담담히 슬픔 받아들이는 중…'백년손님'도 조문 전 국민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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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오투알(O2R) 멤버 김재근의 사망 소식에 애도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김재근은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몰던 중 마주 오던 화물 차량과 충돌해 향년 3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현재 인천계양경찰서 측은 아라뱃길이 제한속도 50km인 것을 감안해 차체 결함에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이다. 특히 故 김재근이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의 외부 촬영 업체가 소속된 스태프였기에 최근 프로그램 관계자들도 조문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3년 전 암투병 중이었던 아내가 급성패혈증 합병 증세로 세상을 떠난 것에 이은 비보인 것도 있지만 슬하에 6세 아들이 홀로 남았기 때문.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들은 "'아빠가 보고 싶으면 재밌게 놀았던 기억을 떠올리면 된다'고 담담하게 아빠의 죽음을 받아 들이고 있다고 전해져 슬픔을 더하고 했다.

또 故 김재근이 누구보다 열심히 삶을 살았던 1세대 아이돌이자 카메라 맨이었기에 국민들은 댓글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으며 남은 가족들의 슬픔이 더 커지지 않길 기도하고 있다.

한편 故 김재근은 지난 1999년 오투알 1집 '오퍼레이션 투 레디'로 데뷔, 왕성한 활동을 하기도 전에 고 팀 해체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댄서로 전향한 고인은 결혼 후 카메라맨으로 전업해 사망 전까지 '백년손님' 스태프로 일해왔다.

고인의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에 마련됐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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