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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3연투 불발’ 5월 무적 오승환 휴식, TOR는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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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태우 기자] 5월 들어 무적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36·토론토)이 휴식을 취했다. 토론토는 보스턴에 패했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12일과 13일 연이틀 나서 합계 2⅓이닝, 31구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은 접전 상황에서도 3연투는 하지 않고 하루를 쉬었다. 다음 날 휴식일임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벤치는 오승환을 아꼈다. 토론토는 3-5로 졌다.

토론토는 선발 비아지니가 1회 마르티네스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고 열세 속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3회에는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볼넷, 베츠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고 이어진 1사 2,3루에서 마르티네스와 모어랜드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추가실점했다.

5회에는 1사 후 베츠에게 안타와 도루를 연거푸 허용했고 2사 3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0-4로 뒤졌다.

토론토는 5회 반격했다. 에르난데스, 도날드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스목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솔라르테가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간 토론토는 1사 후 마틴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비아니지가 4⅔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간 토론토는 불펜을 조기에 가동했다. 액스포드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만 8회 1점을 더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토론토는 액스포드에 이어 가비글리오, 클리파드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보스턴 타선을 상대해 비교적 잘 버텼으나 타선이 불발탄에 그치며 2연패를 당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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