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깊은 수렁에 빠졌다. 앞서 8연승으로 질주하던 LG트윈스는 두산베어스를 만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하는 등 벌써 7연패를 당했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시즌 5차전에서는 두산베어스가 LG트윈스를 13대 5로 누르고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LG트윈스는 이번 시리즈를 전패하며 스윕패 당했다.
지난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 연휴에 LG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전패했던 두산베어스는 오재일의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딱 1년만에 굴욕을 되갚았다.
이로써 두 산은 올해 LG트윈스와의 5게임을 모두 승리했으며 올 시즌 25승 10패를 기록하며 2위 SK와이번스를 2경기 차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LG트윈스는 이날 패배로 7연패라는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넥센히어로즈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에 선 김재호가 LG트윈스의 선발 차우찬의 2구째를 두들겨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 뒤이어 두 번째 타자로 나선 오재일이 차우찬의 초구를 강타해 중견수 뒤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3회초에도 오재원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티사로 2점을 불러들였고, 4회초에는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5대 0으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LG는 4회말 채은성의 투런포로 반격에 나서는가 싶었으나, 두산이 5회초 4점을 대거 뽑아가며 달아났다.
6회초, 오재일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8회초에 다시 3점을 추가하며 완전히 승리를 가져간 두산은 LG를 제압하고 시리즈 전승을 가져갔고, LG는 8연승 뒤 7연패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아름 기자 beauty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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