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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어벤져스3'설명서②] 아이언맨·닥터스트레인지, 토르·가오갤의 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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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뿐 아니라 '케미'도 역대급이다.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넘나든다. 베일을 벗은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캐스팅 만큼이나 색다른 조합에서 나오는 시너지가 빛났다.

이는 본래 마블의 강점이기도 하다. 히어로 캐릭터에 인간적인 숨결을 불어넣는다는 점. 덕분에 치열한 싸움 뒤에서 꽃피는 사랑과 우정, 질투는 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어벤져스3'에서도 이는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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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르 VS 퀼
진지한 토르와 우주에서 가장 가벼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퀼이 만났다. 익히 알려졌듯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결말에서 지구로 향하던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는 우주공간을 탐험하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조우하게 된다.

또한 시종일관 으르렁 거리다가도 대의를 위해 의기투합한다. 특히 멤버인 로켓과 그루트는 토르가 새로운 무기 '스톰 브레이커'를 얻고 힘을 되찾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무대도 배경도 다른 두 집단이 무리 없이 어우러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향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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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맨 VS 닥터 스트레인지
비슷한 듯 다른 두 캐릭터의 신경전 역시 볼거리 중 하나다. 자신이 최고라고 믿는 오만한 외과의사 닥터 스트레인지. 아이언맨도 오만한 성격으로 주변 인물들과 갈등을 빚는다. 까칠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결코 순탄치 않았다.

빠지면 섭섭한, 마블 특유의 깨알 유머도 이 둘의 사이에서 돋보인다. 적을 앞에 두고도 이들이 서로의 자존심을 세우며 주고받는 말싸움은 호쾌한 액션과 맞물려 쾌감을 더한다. 유머만 있는 건 아니다. '어벤져스3'에서 아이언맨과 닥터 스트레인지는 시종일관 한팀으로 타노스에 맞선다. 그 과정에서 선보이는 끈끈한 연대는 여럿 브로맨스 아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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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스칼렛 위치
인공지능 비전이 이토록 다정했다니. 영화의 바탕이 되는 마블 코믹스 속 스칼렛 위치와의 사랑은 '어벤져스3' 속에서도 그대로 구현됐다. 여자친구인 스칼렛 위치와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 하는 모습은 똑똑하고 차분한 그의 기존 모습과 대비해 신선함을 안긴다.

이들의 로맨스는 극의 서사에도 중요한 테마로 쓰인다. 단순 치정 로맨스기보다 행동의 당위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거부감도 덜하다. 후반부 사랑과 대의 사이 발생한 갈등 속에서 이를 소화하는 엘리자베스 올슨의 연기는 짧지만 뇌리에 선명할 정도로 강렬하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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