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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故 김인문, 오늘(25일) 7주기…귓가에 맴도는 친근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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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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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故 김인문이 영면에 든 지 25일로 7년째를 맞았다.

친근한 목소리와 선한 인상, 개성 넘치는 감초 연기로 대중에게 사랑받던 김인문은 지난 2011년 4월 25일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73세의 나이였다.

김인문은 1968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했다. 이후 '순악질여사', '하늘나라 엄마별이', '수탉', '비는 사랑을 타고', '사랑하기 좋은 날' 등 30여년간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2001년 '엽기적인 그녀', '달마야 놀자', '라이터를 켜라', '바람난 가족', '영어완전정복', '어린신부', '신부수업' 등에서는 유쾌한 코믹 연기를 펼쳐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같은 농촌 드라마는 물론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덕이', '맛있는 청혼', '천생연분' 등을 통해서도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김인문은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했지만, 그 와중 영화 '독 짓는 늙은'를 촬영하며 열정을 과시했다. 또 2009년 11월에는 한국장애인연기자협회 회장으로 취임, 장애를 가진 방송인과 연기자 발굴에 힘썼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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