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로마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출전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6). ©AFP=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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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승리를 이끈 모하메드 살라(26)를 치켜세웠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로마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결승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만약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게 된다면 준우승을 차지한 2006-07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준결승 1차전의 주인공은 단연 살라였다. 살라는 전반에 2골, 후반에 도움 2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파라오'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이었다. 특히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 차 만든 선제골은 일품이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살라는 정말 뛰어나다. 그를 막을 수 없다"면서 "살라의 첫 번째 골은 천재적인 공격이었다. 살라는 이미 전에도 이런 골을 만들었다. 단지 우연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이날 2골을 더한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총 43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현재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42골)는 2위에 올라있다. 치로 임모빌레(라치오·41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40골)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클롭 감독은 "내가 부임한 이후 리버풀은 항상 어려운 길을 걸어야 했다. 그러나 결국 대부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로마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원정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에둘러 밝혔다.
리버풀은 오는 3일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로마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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