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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가 어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인하대병원과 '소아암 환우 돕기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협약식에 따라 SK 투수 박종훈은 올 시즌 1승을 거둘 때마다 자신이 낸 50만 원과 인하대병원이 보태는 50만 원을 합쳐 100만 원을 소아암 환우 지원 치료비로 적립합니다.
2015년부터 이 캠페인에 참여한 SK 베테랑 타자 박정권은 올해에도 홈런 1개당 사비 50만 원과 인하대병원의 50만 원 등 100만 원을 모아 소아암 환우를 도울 참입니다.
박정권과 인하대는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3년간 5천500만 원을 모아 소아암 환우들을 지원했습니다.
선배 박정권의 지원 취지에 공감해 새로 동참한 박종훈은 구단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다시 팬들에게 사랑을 돌려 드릴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구단이 좋은 제안을 해줘 망설임 없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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