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감독(헐크파운데이션 제공).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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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이만수 SK 와이번스 전 감독이 춘천소년원을 찾아 '결코 포기하지 마라'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5일 비영리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에 따르면 이 전 감독은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 투수 출신 전병호, 이상호 등과 함께 춘천소년원을 방문해 강연을 펼쳤다. 이 전 감독의 소년원 방문은 지난해 9월 대구 소년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전 감독은 "내 강연을 지루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집중을 해줘 고마웠다"며 "청소년들의 일탈은 어른들의 무관심에서 시작된다. 앞으로도 좀 더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연뿐만 아니라 티볼게임과 사인회 등 다른 재미난 행사도 진행됐다. 이 전 감독을 따라 두 번째 소년원을 방문한 전병호는 "청소년들이 집중해서 티볼하는 모습을 보니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이 전 감독과 함께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재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라오스 국가대표팀의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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