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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월드컵 50일 앞둔 신태용 "모두가 '붉은 악마' 되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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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긴장 속 부상 관리에 신경…한마음 된다면 16강 가능"

연합뉴스

월드컵 50일 앞둔 소감 밝히는 신태용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영상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개막 50일 전인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축구 팬과 국민 여러분이 '붉은 악마'가 되어 러시아에 나간 전사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국민이 바라는 16강 이상 좋은 성적을 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F조에 속해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 등 강호들과 힘겨운 16강 진출 경쟁을 벌인다.

신 감독은 다음 달 14일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선수 점검과 전력 구상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에 나설 선수가 확정되면 대표팀은 5월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초 오스트리아 사전 캠프를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신 감독은 "저도 선수들도 하루하루 긴장하며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게 일일이 체크하면서 부상선수가 있으면 어떻게 빨리 회복시킬지에 신경 많이 곤두서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과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면서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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