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25일 월드컵 개막 50일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근황과 바람을 얘기했다. 신 감독은 “하루 하루 긴장하면서 수요일과 주말에 K리그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다. 부상 선수가 있다면 회복 시키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K리그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대표팀 차출 대상 선수들의 경기력과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예민한 시기라 면밀하게 확인해 최종선발 기준에 반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만큼 월드컵 구상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부상자가 발생하면 협회 차원에서 점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 감독은 축구팬들을 향한 당부의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선수단뿐 아니라 축구팬도 하나가 돼야 한다. 국민 여러분께서 붉은악마가 돼 선수들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이 되면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바람을 얘기했다. 최근 대표팀을 향한 비난과 비판의 목소리가 크지만 그보다는 응원을 해달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과거 2002 한일월드컵처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대표팀을 응원하면 선수들이 기를 받아 러시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신 감독은 다음달 14일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발표한다. 예비 엔트리를 포함해 총 35명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다. 이후 21일 소집해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 6월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모의고사를 치른다. 3일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해 4일 최종엔트리 23명을 마지막으로 전달한다. 월드컵이 임박한 만큼 신 감독도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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