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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어바웃 타임’ 이상윤, 까칠 재벌남으로 변신 “섬세한 감정표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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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슬기 기자]
텐아시아

/사진=tvN ‘어바웃타임’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 타임’)의 이상윤이 까칠한 재벌남으로 변신했다.

오는 5월21일 처음 방송될 ‘어바웃 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상윤은 MK그룹 재벌이자, 문화재단 재단이사장 이도하 역을 맡았다. 지상 최대의 과제가 오로지 기업 승계인 야심형 인간이자 ‘극 현실주의자’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캐릭터다.

극중 이도하는 형제애마저 버리고 오로지 후계 경쟁에 몰두하는 야망있는 캐릭터이지만, 자신 앞에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최미카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통해 냉혈한 이미지 속에 숨겨진 인간미와 따뜻한 매력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어바웃타임’을 통해 1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게 된 이상윤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숨길 수 없는 불안함을 지닌 이도하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작품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스무살’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게 된 김형식 감독님과 또 한 번 작업하게 돼 기쁘고, 덕분에 감독님을 믿고 역할에 잘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도하가 최미카와 엮이게 되면서 점점 출렁이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분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상윤은 첫 촬영부터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치고 촬영장에 나타났다. 싱크로율 100% 이도하 그 자체를 표현해내는 그의 연기 집중력에 스태프들 모두가 감탄했다”고 전했다.

‘어바웃 타임’은 드라마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살’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여기에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이서원 등이 출연한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 오는 5월21일 오후 9시30분에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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