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 화면 캡처 |
‘PD수첩’이 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의 암페타민 수입 사건을 다시 다뤄 화제인 가운데 과거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박봄이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건을 다뤘다.
‘PD수첩’은 박봄의 입건유예에 대해 “당시 인천지검 수사라인에는 지난 2014년 길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검거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별장 성접대’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있었다”며 처리 과정 중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한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변호사 역시 “박봄 마약 사건은 분명히 봐준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MC 박지윤은 “박봄이 정말 아파서 먹었을 수도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강용석은 “아니다. 그러면 무죄판결이 나야지 입건 유예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용석은 “검사도 이 정도는 못 하고, 검사장 수준에서도 봐주기 힘든 사건이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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