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MK뮤직]어엿한 `브랜드` 된 멜로망스, 신곡으로 `선물` 넘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음원강자' 멜로망스가 신곡으로 컴백한다.

멜로망스는 지난해 역주행 성공, 롱런 중인 '선물'이 메가 히트를 친 데 이어 웹드라마 OST인 '짙어져', 최근 '슈가맨2'에서 불렀던 'You'까지 멜론 10위권내에 안착시키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른 남성 듀오.

이들은 26일 오후 6시 새 싱글을 발매한다. 이는 지난해 7월 '선물'이 수록된 EP 이후 9개월 만에 나오는 멜로망스 타이틀의 싱글이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싱글은 '선물'이 보여준 달달한 감성과 달리 슬픈 사랑을 노래한 곡. 발매 시기는 따뜻한 봄날이지만 멜로망스가 어느 정도 '브랜드'로 자리잡은 만큼, 계절과 관계 없이 슬픈 감성의 발라드 역시 충분히 통할 것이란 분석이 대세다.

멜로망스는 지난해 '선물'의 역주행 히트로 주목받았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의 깜짝 1위로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선물'이 상위권에 안착한 지 반 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데다 이후 발표한 '짙어져', 'You'까지 히트하며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 고루 인정받은 바 있다. 순풍에 돛을 단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컴백 성적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앞서 멜로망스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좀 더 범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라면서도 "멜로망스만의 시적인 가사와 정갈한 멜로디를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 밝힌 바 있다.

멜로망스는 방송과 축제, 타 가수 앨범 참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도 본인들의 음악에 대한 프라이드를 갖고 꾸준히 준비해 왔다. 이들이 멜로망스 타이틀의 새로운 신곡으로 다시 한 번 차트를 강타할 지 주목된다.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