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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Oh!쎈 레터] “남편 아냐”..‘우만기’ 김명민, 왜 라미란에 정체 숨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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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의 김명민이 아내 라미란에게 정체를 숨겼다. 정체를 숨긴 이유가 뭘까.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8회에서는 연화(라미란 분)가 현철A(김명민 분)의 몸에 남편 현철B(고창석 분)의 영혼이 들어갔다는 걸 알아챘지만 현철A가 현철B가 아니라고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현철A와 현철B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저승사자 아토(카이 분)가 데리고 가야 할 사람은 현철A였다. 하지만 아토의 실수로 현철B를 데려갔고 실수인 걸 안 아토는 현철A의 몸에 현철B의 영혼을 집어넣었다.

몸과 영혼이 다른 사람이었다. 현철B는 몸만 현철A일 뿐 기억과 습관 모든 것이 현철B였다. 이에 병원에서 나가 연화를 찾아갔고 가족이 그리워 집에 가서 아버지를 만나려고 하고 딸과도 만나 함께 밥을 먹었다. 그만큼 현철B에게 가족이 전부였다.

하지만 현철A로 살아가게 된 후 멀리서나마 가족을 지켜보고 살았다. 그리고 거짓으로 대출이 된 것과 자신의 대출을 거절했던 사람이 현철A, 거기다 대출 조작을 주도했던 사람이 현철A라는 것까지 알게 됐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현철A와 현철B의 기억이 충돌하기도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내 연화와의 벚꽃 데이트를 회상하다가도 혜진(김현주 분)과의 첫 만남도 기억이 난 것. 그렇게 현철A와 현철B를 오가는 가운데 연화가 현철A의 몸에 남편의 영혼이 들어가 있다는 걸 눈치 챘다.

그런 가운데 현철A가 자사 보험이 아닌 타사 보험을 강요했다는 글이 감사실에 게재됐고 대기발령에 처해졌다. 그런데 현철A가 클래식을 듣더니 눈빛과 걸음걸이도 달라졌고 김행장을 찾아가 기회를 달라고 했다.

현철B의 영혼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김행장을 만난 후 다시 현철B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연화를 만나서는 자신이 지수 아빠가 아니라고 했다.

마오(김재용 분)가 연화와 현철A를 만나게 했고 연화가 “지수 아빠, 당신이지?”라고 물었는데 현철A가 “나 아니에요. 당신 남편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시청자들이 보기에 현철A의 눈빛에서 현철B가 보이는데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그토록 자신이 현철B라는 걸 알아봐주길 바랐던 가족이 드디어 자신을 알아봤는데 정작 물어보니 아니라고 한 현철A. 자신의 정체를 숨긴 이유가 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kangj@osen.co.kr

[사진]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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