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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레이업? 레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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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웃 오브 바운즈(Out of BoundsㆍOB)에는 반드시 's'를 붙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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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어의 오류."

글로벌시대다. 외국인들과 라운드하다 보면 식사 자리 역시 골프가 화제다. 올바른 골프용어 사용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정확한 단어를 쓰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과 직결된다.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1. 오버 드라이버- 티 샷한 공이 상대방보다 더 나갔을 때는 '아웃 드라이브(out drive)'라는 표현이 맞다. "그는 나보다 30야드나 더 나갔다(He outdrive me more than 30 yards)."

2. 포대그린- 페어웨이보다 높아 '상향 그린', 또는 '엘리베이티드 그린(elevated green)'이라고 한다. 언덕 위의 높은 그린은 '플래토 그린(plateau green)'이다. 그는 상향 그린을 향해 높게 샷을 했다(He hit a high shot on to the elevated green). 3. 투 온(two on)- 2타 만에 그린에 올리면 '온 인 투(on in two)'다. 그린 온은 'on in + 숫자'를 넣는다. "너는 투온이다(You are on in two)."

4. 레이 아웃- 위험지역을 우회하는 안전한 공략은 '레이 업(lay up)'이다. '레이 아웃(lay out)'은 코스의 구조나 모양을 말한다. "나는 우회하는 샷을 하겠다(I'll hit a lay up shot)." 5. 퍼팅 라이(putting lie)- 퍼팅에 도움되는 선은 'putting line'이다. 라이(lie)는 공이 놓여있는 상태다. 6. 러브 샷(love shot)- 샌드웨지로 공을 높이 띄워 정지 시키는 고탄도 샷은 '로브 샷(lob shot)'이다.

7. 볼! 볼!- 포어(Fore)! 포어(Fore!)다. 샷을 했는데 공이 다른 골퍼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면 '포어'라고 소리를 쳐라(If you happen to hit a ball toward another golfer, yell Fore). 8. 가드 벙커(guard bunker)- '그린 사이드 벙커(green side bunker)'다. 페어웨이 양쪽에 포진한 벙커는 '윙 벙커(wing bunker)'다. 9. 디보트(divot)- 클럽에 의해 파인 자국으로 아는 골퍼가 많다.

디보트는 그러나 떨어져 나간 잔디(turf)다. 파인 자국은 '디보트 마크(divot mark)', '피치 마크(pitch mark)', '디보트 홀(divot hole)'이다. 10. 나이스 샷(nice shot)- 위기상황에서 잘 쳤을 때다. 보통은 '굿 샷(good shot)'이나 '뷰티플 샷(beautiful shot)'이다. 11. OB(out of bound)- 'Out of Bounds'로 반드시 s를 붙여야 한다. 약자는 OB, O.B.다. 발음은 '아웃 오브 바운즈'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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