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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송창식·한대수·동물원"…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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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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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이 최종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한다.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조직위는 오는 5월 19일과 20일 개막을 앞두고 최종 출연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최종차 라인업 리스트에는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는 송창식, 한대수, 장필순, 불독맨션, 신현희와 김루트, 장덕철, 조동희, 이승열, 삼김시대, 함춘호, 자탄풍, 동물원, 유리상자, 자그마치, 요술당나귀이다.

대한민국 포크 음악 그리고 통기타 문화를 이끌었던 송창식과 한대수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라이브 카페에서 통기타를 치며 70년대 당시 시대적 제약을 사랑, 이상, 미래에 대한 비전 등 다양한 주제를 했던 두 사람이 참여하는 것.

그 중 송창식은 1967년 윤형주와 함께 트윈폴리오를 결성해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1970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피리부는 사나이'와 '왜 불러'라는 곡으로 연기어 인기를 끌었다. 1978년 한일 문화교류협회 초청으로 일본에서 공연하기도 했으며 78년부터 3년 연속 MBC 10대 가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고래사냥', '한번쯤', '토함산', 우리는', '애인', '사랑이야', 가나다라', '석별의 정' 등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이자 한대수와 함께 대한민국 포크음악 1세대 전설의 가수다.

한대수는 국내 살아있는 음유시인이자 포크 음악의 레전드다. 최근 평양에서 남측의 예술단이 공연을 하며 평화 모드가 급상승하면서 한대수가 발표한 '평화의 노래'가 재조명되는 분위기에 이번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출연진에 이름을 올려 그를 아끼던 팬들에게 환영을 받을 전망이다. 또 평소 평화 노래로 자주 애창되던 '평화의 노래' 가 이번 자라섬에서 울려 퍼진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장필순, 장덕철, 조동희, 이승열, 동물원, 유리상자, 신현희와 김루트, 자건거 탄 풍경(자탄풍) 등도 이번 자라섬에서 진행하는 포크 페스티벌에서 감미롭고 아름다운 노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9일과 20일 열리며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 멜론티켓, 하나티켓 외 여러 예매처에서 판매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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