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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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일본 팬미팅 당시 스태프의 과잉대응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에 "공연장에서 발생한 사안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팬분께 불편한 상황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팬분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당사 직원 및 외부 스태프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불편함을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 행사장 질서 유지와 팬분들의 편안한 관람이 함께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장 운영 과정에서 팬분들의 권리 침해가 발생했다는 부분은 당사가 위중하게 보고 있으며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법적 처벌 대상인 성추행 등이 확인될 경우 사내 직원은 법적 조치 및 징계, 외부 스태프는 법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공연장은 많은 팬분들이 모이는 장소이므로 안전을 위해 질서유지도 필요하다"며 "팬분들에게 일부 불편한 조치들이 있을 수 있다. 공연장을 찾으시는 팬분들의 개인 물품에 대해 과도한 검사를 하지 않도록 노력 중이나 안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에 대해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18일~21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23일~24일 오사카성 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일본 공식 팬미팅에 참여한 한국팬들이 현지 스태프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팬들은 "현지 스태프가 한국 관객을 대상으로 과도하게 소지품 검사와 몸수색을 해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욕설 및 성추행이 불거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투데이/김진희 기자(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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