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또 하나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온다.
SBS 신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가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된다. ‘짝’ 조연출을 거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미연 PD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앞으로 진행될 촬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최근 박미연 PD는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에서 “일반인의 썸과 연애를 지켜본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깊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고, 연애의 생생함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파일럿에서 보여줬던 신선함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여타 프로그램과 구분되는 점을 설명했다.
‘로맨스 패키지’만의 장점에 대해서는 “일반인 출연자이기 때문에 실제로 일을 마치고 주말에 패키지 여행을 가듯 떠난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아니라 3박 4일이라는 기간 동안만 ‘호캉스’를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소개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호텔이라는 공간도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고 소개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다 보니 상대방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고, 커플 성사율도 높다”라고 전했다.
‘하트시그널’과 ‘선다방’ 등 여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경쟁 아닌 경쟁을 하게된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각 프로그램 마다 매력이 다르니까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로맨스 패키지’ 측은 정규 방송으로 편성되면서 MC진에 변화를 줬다. 배우 임수향으로 MC를 교체한 것과 관련해 “임수향의 고향이 부산이기 때문에 부산 촬영지에서 더 잘 녹아든 거 같다. 부산 편의 ‘로맨스 가이드’로는 가장 적합했던 거 같다”라며 “평소에도 털털하고 성격이 좋아서 녹화도 즐겁게 했다. 이번주도 촬영이 잡혀 있는데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일일 로맨스 가이드’로 나선 승리에 대해서는 “먼저 잡힌 스케줄이 있어서 중간에 투입됐는데도 흐름을 너무 잘 캐치하고 맛깔나게 잘 살리더라”면서 “출연자와 연령대가 비슷하다보니 더 현실적이고 생생한 연애 조언을 해줬다. 프로그램 취지에 딱맞는 최고의 게스트였다”라고 그의 활약상을 높이 샀다.
일반인이 출연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보니 기대와 함께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완하기 위해서 시즌제를 도입했다. 4팀만 꾸려서 12회 분을 찍고 시즌1을 끝낼 예정이다. 또한 출연자를 선별할 때 주민등록등본부터 학교 졸업 증명서까지, 증빙 서류를 모두 확인하는 등 꼼꼼한 선별 과정을 거쳤고, 방송을 위해 이미지 관리하는 분이 아니라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분들로 선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커플 메이킹호텔 ‘로맨스패키지’는 ‘소개팅보다 짜릿하고 맞선보다 효율적인 3박 4일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한다. 오는 5월 2일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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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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