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남자 오수’ 이종현과 김소은이 ’나무의 저주’를 이겨내고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 연출 남기훈) 마지막회에서 오수(이종현 분)는 서유리(김소은 분)을 살리기 위해 이별을 고한 후 ’검은 꽃’의 꽃가루를 삼켰다.
오수와 서유리는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 빠졌다. 두 사람의 위태로움을 보여주듯 나무의 꽃은 피었다 시들었다를 반복하며 오만수(박근형 분)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3년이 지났다. 서유리는 오수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그의 카페에서 오수를 기다렸다. 그러나 오수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 오수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 헤매다 "서유리라는 여자를 찾아보라"는 조언을 들었다.
오수의 카페에서 술을 마시던 서유리는 오수와 조우했다. 서유리는 꿈속에서 오수를 만났다고 생각하며 그에게 어리광을 부렸다.
서로의 목숨을 위해 인연을 끊으려했지만 두 사람은 자꾸 운명처럼 마주쳤다. 서유리는 오수를 피하려 했지만 두 사람은 결국 운명이었다. 오수는 서유리에게 "커피 한 잔 하실래요"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고 서유리는 이를 받아들이며 앞으로 두 사람의 밝은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
’그남자 오수’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신비한 ’꽃가루’로 젊은이들의 큐피트 역할을 하는 주인공 오수가 그 꽃가루로 인해 유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특히 ’신비한 꽃가루’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설정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시청률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그남자 오수’의 첫회 시청률은 0.4%였고, 이후 0.1~0.3%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쉬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그남자 오수’는 OCN 로맨스 블록이 만들어진 이후 세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었다. ’그남자 오수’는 OCN 로맨스 블럭의 첫 성공 신호탄을 쏘지 못한채 쓸쓸히 퇴장하게 됐다.
shiny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