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캡처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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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키스 먼저 할까요’가 김선아와 감우성의 사랑이 계속되는 일상을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24일 SBS TV ‘키스 먼저 할까요’ 최종회가 방송됐다. 성숙한 사람들의 서툰 멜로를 그리며 중년로맨스를 깊이있게 펼쳐보였다.
손무한(감우성)이 말기암으로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순진(김선아)은 그에 대한 미움을 접고 그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순진은 무한에게 신약으로 치료를 제안했고 그는 결국 순진의 뜻에 따랐다. 순진은 그의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선 무한의 생일날 모습이 뭉클하게 펼쳐졌다. 무한은 자신의 생일을 기억 못하는 듯한 순진의 반응에 서운해 했다. 그러나 이는 순진의 연극이었다. 무한은 순진과 딸 이든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만들었다. 순진은 요리하는 무한을 백허그하며 “보고 있기만 해도 설렌다”고 말했다.
출근한 순진은 친정엄마 금순의 호출을 받았고 무한에게 건강음식을 챙겨주는 엄마의 모습에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무한을 위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그의 생일날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줬다. 폭죽과 케이크가 있는 떠들썩한 파티 속에서 무한은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진은 친구 미라(예지원)에게 “그 까칠이랑 3년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며 무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인들이 모두 돌아간 뒤에 무한과 순진은 서로를 바라보며 애정 가득한 시선을 교환했다. 이어 두 사람은 깊은 키스와 함께 뜨겁게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깬 순진은 그에게 “굿모닝”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눈뜨지 않았다. 순진은 가슴이 내려앉는 표정으로 그의 손을 잡았고 “일어나요”라고 울먹였다. 이때 손무한이 눈을 뜨고는 “굿모닝”이라고 말했다. 순진과 무한이 함께 하는 소중한 하루가 다시 시작됐음을 알렸다. “우리의 평범한 하루가 또 시작된다. 그는 살아있다"라는 순진의 마지막 대사를 통해 두 사람의 사랑이 현재진행중임을 드러내며 열린 결말을 맞았다.
어른멜로를 표방한 ‘키스 먼저 할까요?’는 사랑과 삶의 소중함을 두 중년남녀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통해 밀도 있게 그려냈다. 특히 김선아와 감우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연기와 케미가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의 후속작으로는 준호, 장혁, 정려원이 출연하는 ‘기름진 멜로’가 방송될 예정이다.
galaxy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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