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현지에서' 이민우X여진구, 힘든 장사 속 무르익는 우정

'현지에서 먹힐까?'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여진구와 이민우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tvN ‘현지에서 먹힐까?’에선 태국 방샌 해변에서 푸드트럭 장사에 나선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홍석천은 핫칠리 치킨을 만들었고 이민우는 솜땅 요리에 도전했다. 막내 여진구는 돈계산과 함께 음료만드는 일을 맡아했다. 절구를 놓고 오거나 믹서기 하나가 고장 나는 상황에서도 3인방은 몰려오는 손님을 응대하며 장사에 매진했다.

이날 장사가 끝난 후 녹초가 되어 돌아온 이민우와 여진구는 함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는 “안 힘드냐”고 물었고 진구는 “너무 좋다”고 웃었다. 이민우는 “적응을 잘해줘서 형이 되게 고마워”라고 말하며 여진구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날 여진구는 이민우에게 자신의 고민을 꺼내놨다. 그는 “사실 저를 약간 제 스스로 가두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주변분들한테 섭섭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며 “작품에서 망가지는 모습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제 본모습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여기에 와서 형들이 ‘진구야, 해봐’라고 했으면 못했을 것 같은데 직접 망가져주며 같이 편한 분위기로 해주시니까 덕분에 저도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우는 “처음부터 굳이 자신을 바꿔가면서 (다른 사람과)편해지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홍석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우는 저랑 십년 가까이 알고 지내며 친한 동생이라서 적응하는데 별로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진구는 다른 상황인데 그럼에도 굉장히 적응력도 빠르고 언제부터인가 본인을 확 내려놓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여진구의 적응력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민우가 홍석천과 여진구에게 셔플댄스를 직접 가르쳐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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