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역기 연기본좌 김명민이었다. 극중 고창석의 영혼으로 살고 있는 김명민은 순간 자신의 영혼으로 돌아오자 걸음거리부터 눈빛까지 다른 변화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같은 사람이 연기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연기력이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현철A(김명민)는 회사에서 브런치 미팅을 앞두고 직접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송현철의 요리를 돕던 허동구(최병모)는 "일이나 제대로 하지 네가 요리사야?"라고 투덜댔다. 하지만 현철A은 "다시 시작해보자고 할거야"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 시각 현철A에 대한 좋지 않은 글이 감사실 게시판에 게재됐다. 자사 보험이 아닌 타사 보험을 강요했다는 글이었다. 또한 판매 실적 또한 지점 꼴찌였다.
결국 현철A는 대기발령에 처해졌다.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도 현철A는 미소를 지으며 직원들에게 "가서 식사하세요. 내가 만든 음식 맛있게 먹어주는게 제일 행복하다"고 전했다.
혼자 사무실에 있게 된 현철A는 클래식을 들었다. 이후 눈빛이 달라졌고 걸음거리도 바뀌었다. 클래식이 울러퍼지는 가운데 직원들도 현철A의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진짜 현철A의 영혼이 돌아온 것.
현철A는 김행장(정한용)을 찾아가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요"라며 과거 둘만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저는 누가 뭐래도 행장님의 말과 검이다. 제가 재기하는 것으로 행장님의 파워를 입증하시라"고 했다.
이에 김행장은 "현철이 너 돌아왔구나"라고 말했다.
현철A는 "한달만 시간을 주면 실적 1등으로 만들어놓겠다"고 했다. 행장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이후 김행장이 곽효주(윤지혜)에게 전화해 "난데, 송현철이 기억을 찾았다"고 알렸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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