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AS 로마전에 선발로 나선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4, 리버풀)이 부상을 당해 전반 15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체임벌린의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로마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안방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결승행에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리버풀은 체임벌린 부상으로 찝찝함을 남겼다. 전반 15분 체임벌린이 콜라로프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에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면서 바이날둠과 교체된 것이다.
당시 체임벌린은 일어서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곧바로 벤치가 아닌 경기장 밖으로 향했다. 한눈에 봐도 심각해 보이는 부상이었다.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BT 스포츠'를 통해 "로마에 두 골을 허용했지만, 가장 큰 타격은 체임벌린의 부상이다"면서 "체임벌린의 부상은 정말 심각해 보인다. 스캔 전에 이렇게 말하는 건 정말 좋지 않다는 신호다. 우리에겐 정말 큰 타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영국 '더 선'은 25일 "로마와의 2차전은 물론이며,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우려스러울 수도 있다"며 체임벌린의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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