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월드클라스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에서 무대를 꾸민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오는 5월 20일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무대를 꾸민다는 소식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예고하는 영상을 따로 제작해 올렸다.
한국 아티스트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여기에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은 퍼포머 확정발표를 하기 전 "모든 일에는 최초라는 것이 있다. 이건 엄청난 최초다. 그들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을 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라며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에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준 아미들에게 감사합니다! 퍼포머로서의 방탄소년단,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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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게 됐다. 이번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신곡무대까지 공개할 수 있는 영광까지 안게 됐다. 이들은 5월 18일 정규 3집 음반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2년 연속 올랐다. 이번에도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더스 같은 팝스타들과 맞붙어 방탄소년단의 위엄을 짐작케 한다.
2년 연속 수상의 가능성도 높이 점쳐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초청돼 이 부문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는 6년 동안 해당 상을 독식했던 저스틴 비버의 기록을 깨고 거둔 성과라 전세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지난해보다 훨씬 커졌다. 방탄소년단은 1년간 미국 유명 토크쇼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빌보드 차트에서도 K팝 그룹으로서 각종 신기록을 세웠던 바. 5월 발표되는 새 앨범도 미국 아마존에서 예약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어마어마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가운데 방탄소년단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까지 꾸미게되면 이들의 글로벌한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방탄소년단은 전세계 팬들 앞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2년 연속 수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오는 5월 20일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미국 NBC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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