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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K리그1 프리뷰] 상승세 타야하는 포항vs제주, 창과 방패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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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상승세를 타야하는 포항과 제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포항은 창이 날카롭고, 제주는 단단한 방패를 자랑한다.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9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현재 승점 13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과 승점 11점으로 6위에 머물고 있는 제주의 맞대결로 두 팀 모두 상위권으로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상승세를 타야하는 포항과 제주다. 시즌 초반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던 포항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에 빠졌다. 특히 5라운드 전북에 패배한 이후 서울에 덜미를 잡혔고, 이후 경남을 잡으며 상승세를 타나 싶었지만 8라운드에서 상주에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의 성적도 아쉽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제주가 6라운드 전남(3-0), 7라운드 인천(4-2)에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지만 8라운드에서 전북에 패배를 당했다. 물론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전북에 0-1로 패배하며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상승세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경기다. 양 팀의 색깔은 확실하다. 포항은 창이 날카롭고, 제주는 단단한 방패를 자랑한다. 포항은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레오가말류와 라인브레이커 김승대(3골 1도움)를 중심으로 리그 최소 실점 2위 제주(6실점)의 방패를 뚫는다는 계획이다.

반면, 제주는 강력한 중원에 기대를 하고 있다. 비록 이찬동이 출전 정지로 나오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이창민, 권순형, 류승우 등 국가대표급 중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스리백을 중심으로 포항의 공격을 막는데 중점을 둔다.

사진=윤경식 기자, 포항,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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