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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라이브' 이광수, 정유미 과거고백에 "슬퍼서 아무런 말도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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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라이브' 이광수, 정유미 과거고백에 "슬퍼서 아무런 말도 못 하겠다" /라이브 이광수 정유미, 라이브, 사진=tvN '라이브' 방송 캡처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라이브' 이광수가 정유미의 상처를 위로했다.

22일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는 과거 성폭행 피해자였음을 밝히는 한정오(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오는 성폭행 예고로 출동한 학교에서 현실적인 성폭행 예방법을 말햇지만, 학부모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홍일지구대 내에서도 한정오에게 "사과를 하고 넘어가라"고 요구했지만, 한정오는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한정오는 염상수(이광수 분)에게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자신이 성폭행 피해자였고, 아무것도 몰라 불법 낙태를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염상수와 최명호(신동욱 분)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염상수와 산책하러 나간 한정오는 공원을 뛰며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정오는 "어제오늘 넌 내 이야기를 다 듣고도 위로도 안 해 주냐"고 물었고, 염상수는 "슬퍼. 너무 슬퍼서 아무런 말도 안 나온다. 네가 너무 대견하다고, 힘들었겠다고, 잘 버텼다고 위로해주고 싶은데 너무 슬퍼서 아무런 말도 못 하겠다"며 고통을 나누는 듯 눈물을 쏟았다.

이에 한정오는 "난 너무 시원하다. 그 일을 나 혼자 갖고 있기엔 답답했나 보다.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위로받고 싶었나보다. 너한테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어서 나 너무 시원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염상수는 우는 한정오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가만히 기다려주며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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